경제와 금융 상식

리스크 관리가 곧 재테크이다. 자산 관리의 핵심은 무엇일까?

안개 속 구름 2014. 9. 9. 22:55

 주식을 살 때 리스크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하이리스크는 하이 리턴을 할 수도 있지만 리턴 하지 못하면 죽음을 맞이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을 지키기 위해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럼 우선 자산이 어떻게 분리 되는지 한번 알아보자.  자산은 크게 5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주식, 채권, 부동산, 실물(원유, , 금속 등), 현금이다.

우리가 몰빵 투자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이 다섯 가지 형태의 자산으로 알 수 있다.   경기 순환 곡선을 보면 경기가 좋을 때 금리가 높기 때문에 은행에 돈을 맡기려는 심리가 생기게 된다.  호황기가 계속 유지 될 수 없는 이유는 시중에 돈이 점점 줄어 들기 때문이다. 너도 나도 돈을 은행에 맡기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호황기에는 주식을 사서는 안 된다.  언젠가 기업의 시설 투자비가 줄어 들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질게 자명하다.   그리고 기업이 은행에 돈을 빌리지도 않는다.  결국 경기 쇠퇴기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 주식은 언제 사야 할 까?  그렇다.   경기 호황기가 아니라 경기 회복기 때 주식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주식은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주식은 경기를 선행한다.   주가란 경기 선행 지표다. 






물론 주식에만 몰입하는 것은 현명한 리스크 관리가 아니다.  다른 국면들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앞서 주가는 경기를 미리 보여주는 창이라고 했다.  주가가 오르면 경기는 얼마 후 좋아진다.   기업은 공장을 많이 짓게 된다.  사무실도 팍팍 늘어난다.  간단히 말해서 토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 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을 주식과 함께 비중을 두고 늘려가야 한다.   물론 원유의 비중을 늘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하지만 원유는 가파르게 오르다 가파르게 떨어지는 속성이 있다.  원유는 가격이 올라간다고 해서 생산을 급격히 늘릴 수 없다. 그래서 정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고수가 아니라면 손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꼭 원유를 사고자 한다면 약간의 비중을 두는 것이 좋겠다. 

 경기 호황기에는 부동산 가격이 치솟는다. 이때는 주식을 사서는 안 된다.  그리고 부동산 비중도 낮춰가야 한다.  원유도 팔아야 한다.  판돈으로 무엇을 사야 할까?  미리 금리가 높을 때 채권을 사야 한다.  채권 금리는 확정 금리이다.  호황기 때의 높은 금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경기 침체기에 돌입했을 때에는 어떻게 재테크를 하는 것이 좋을 까?  주식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사서는 안 된다.  채권도 사서는 안 된다. 채권 금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도 사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무엇을 사야 할 까?  그렇다.  실물자산이다.  그 중에서도 안전 자산을 사야 한다.  이때는 경기가 언제까지 침체 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은 금이다.

 그렇다면 경기가 바닥으로 갔을 때에는 무엇을 사야 할까?

이때는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  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현금 비중과 예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  만일 돈이 없다면 부채를 줄이는 것이 생존의 법칙이다.

리스크 관리란 곧 재테크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에 대한 감각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중요한 지혜이기도 하다.

 


그럼 본격적으로 주식에 대해 좀더 심화 학습을 해보자.   권투는 체급별로 싸운다.  하지만 주식은 왕 초보와 최고 전문가가 동일한 경기장에서 싸운다.  그렇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은 원칙을 지키는 습성을 길러야 한다.    가난한 자의 특성은 몰빵, 100%수익이다.   부자들의 특성은 분산투자, 은행 이자보다 약간 더 높은 수익이다.  가난한 자가 지는 이유는 원칙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가치 투자 붐이 일고 있다.  하지만 가치 투자란 워렌 버핏 같은 사람만 가능하다.  우리 같은 사람이 기업에 간다고 고급 정보를 줄 리는 만무하다.  서민이 할 수 있는 가치 투자 방법은 무엇일까?   고급 정보가 부족한 가난한 투자자들은 큰 바다 속에서 큰 틀을 보아야만 한다. 

    

가장 중요한 큰 틀의 지표는 지겹더라도 역시 PER 즉 주가수익배율이다.  고고PER가 높은 것 보다는 당연히 PER가 낮은 주식이 건전한 주식이라 할 수 있다.  PER가 높을 수록 리스크가 높다.  종합 주가 지수도 마찬 가지이다.  종합 주가지수도 PER가 있다.  PER가 낮을 때 주식 비율을 높여야 한다.  이게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그리고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기본 원칙은 금리가 높은 시점에는 예금 비중을 높여야 한다.  기대 수익률이 이율보다 2%높을 때 주식 투자 하자.   그리고 주가 거품이 너무 끼었을 때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높이는 지혜를 발휘하자.  우매한 사람들은 반대로 움직인다.  귀가 얇아서 대중심리에 따라 움직인다.  경기 호황기에는 무지렁이들 까지도 주식을 사려고 달려든다.  그때 우리는 채권으로 발을 옮기는 슬기를 발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