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금융 상식

은퇴자산 관리에 필요한 지혜는 무엇일까?

안개 속 구름 2014. 10. 25. 17:12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는 환경에서 재테크 전략은 무엇일까?

이른바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이자 소득은 가계에 큰 도움이 안 된다.

그래서 세가지 묘안을 생각해 보았다.

 

절세형 상품(즉시연금), 중위협중수익상품(esl), 글로벌 직간접 투자 등이다.

 

절세형 상품은 목돈을 보험회사에 주면 10년 만기로 매달 연금을 안정적으로 주는 것이고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글로벌 투자는 다른 나라의 채권을 구입하는 것을 말한다.   저금리 시대에 해볼만한 방법이 되겠다.

 

60대 이후에 은퇴 생활에 접어들면 자산 관리는 특히 중요해진다. 

 

금융 회사들은 100세 시대에 대처 하려면 최소 10억 내지 30억이 필요하다는 소리를 한다.  하지만 그런 선전에 주눅들 필요는 없다.  

 


은퇴 시점에 수행해야 할 자산 관리 포인트는 먼저 모든 자산을 파악하고 매월 일정 수입을 점검해보아야 한다.  부채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그 다음 본인과 배우자의 수명을 예측해보아야 한다.   조금 넉넉히 수명을 잡아 계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어도 90세 이상 생존할 것을 고려하여 노후대비를 해야 한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국민들의 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에 정부 연금 관리 부서가 난리가 났다고 한다.   수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준비된 자산을 고려하고,  매월 지출 계산 후에 소비해야 한다.  만일 준비된 자산이 부족할 시 주택 연금 활용해보는 것도 정말 훌륭한 방법이 된다.  또는 추가적인 수입활동을 해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한 은퇴 후 준비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주변인의 감언이설에 주의해야 한다.  내 소중한 은퇴 후 자산을 노리는 사자, 표범, 하이에나들이 득실 거리는 것이 세상이다.  아무리 좋은 소리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태연자약을 길러야 한다.

 은퇴 후 무턱대고 준비 없이 창업을 했다가 실패 보는 사례가 매우 많다.  섣부른 창업은 금물이다.  지금 창업 현환은 이렇다.   자영업자 100명 중 27명은 적자를 보고 있고 이 중 50명 이상은 3년 내 폐업을 한다.  

 그리고 은퇴자를 노리는 각종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보이스 피싱에 주의해야 한다.  나는 당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심지어 판사도 당했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는게 요즘 시대이다.

 만일 보이스 피싱이 의심 된다면 정부 민원안내 콜센터 110, 그리고 경찰청 112에 신고로 후속 조치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금융사기에도 주의해야 한다.    요즘 같은 경기에 8%를 넘는 수익을 얻기 힘들다.  이 수익을 넘는 금융 상품은 사기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수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대한 민국 국민 평균 수명은 2011년 기준으로 남자 77.6, 여자는 84.5세이다.  1927년에는 남자가 32, 여자 35세가 평균 수명이었다.  지난 20년간 평균수명은 10년 증가했다. 100세 장수 시대는 현실이 된 것이다.

 

 은퇴 생활에 가장 큰 적은 바로 자녀이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 마음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종신형 즉시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일시불로 목돈을 넣고 다음달부터 연금을 수령 받는 연금 제도를 일컫는다.   자녀가 사업을 하다 신용불량자가 될 위험에 처해도, 부모는 자녀에게 거액을 주지 않을 수 있다.  이미 연금을 받기 시작했다면 해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주택 연금도 마찬가지로 활용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령의 부모가 혈기왕성한 자녀의 경제 활동 위험에서 해방 될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과 금융 자산 비중은 8:2 정도이다.  경기 사이클이 안 좋을 때 부동산의 비율이 높으면 유동성의 위기에 취약해진다.  그러므로 부동산을 취득할 때는 수익형 부동산이 좋다.  하지만 이런 점도 고려해야 한다.  부동산에 자신이 편중된 경우 부동산 하락에 따른 대비에 취약하다.  이와 함께 부동산 임대 수익도 떨어질 수 있다.  은퇴 후에는 부동산 수익이 수익의 전부이다.  그러므로 자산을 부동산에 치중하기 보다, 연금자산화가 현명한 방법이다.  나누고 쪼개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다.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즉 물가 상승또한 고려하라.   만일 은퇴자금이 1억인데 3% 물가상승을 감안한다면 20년 후 5,400만원으로 반 토막 난다.  분산투자가 중요하다.  구매력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준비를 하려면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은퇴 후 투자는 위험하다.  그래서 분산 투자 밖에는 방법이 없다.  1억을 보유한 65세 남성의 경우 6,500만원은 안전자산, 3,500만원은 투자자산에 배분해야 한다. 

 

 은퇴 후 내 자산 관리는 딱 하나이다.  내가 가진 내 자산에 맞춰서 소비를 하고 자산 운영을 해야 한다. 다양한 시스템들이 있으니 그 모든 것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은퇴 후의 생활은 고독한 자신과의 싸움이다.  금융사들이 앞다투어 노후를 함께 해주는 든든한 천사로 자처한다 하더라도 결코 절대적인 신뢰를 주어서는 안 된다.   노후 금융상품 대부분이 금융사의 이익을 위해 존재 하기 때문이다.  그게 자본주의 세상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은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같은 사회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대한민국은 말이 좋아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데 사실 그 말은 미국처럼 사회 안전망이 취약한 잔혹한 약육강식의 자본밀림 세계라는 뜻이다.   밀림 속은 자유롭기도 하지만 위험천만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회'라는 용어를 쓰면 무슨 종북처럼 생각하는데, 그럼 인간이 사회적 존재였지 언제 늑대나, 호랑이처럼 독립된 개체로 살았었단 말인가?  그럼 아예 사회를 떠나 무인도에서 살면 좋을 텐데 말이다.  도시는 왜 건설해서 한사코 서로 모여 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생각이 없다.  아무튼  한국은 사회민주주의 국가들처럼 보호가 있는 동물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서럽게 생각하지 말고 노후에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