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발상지를 추적하는 일은 모든 사람의 본성이다. 그래서 많은 대학들이 인류학자들에게 많은 연구비를 주면서 연구를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인류학자들의 활동은 오히려, 우리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마치 다이아몬드 하나를 찾으려다 이미테이션을 그 위에 살포하는 격이다.
자바원인, 베이징원인, 네안데르탈인 등등 마치 세계 곳곳에서 아무런 개연성이나, 연관성 없이 무작위로 생겨났다가, 나중에는 전 세게 인류 대열에 합류했다는 식이다.
과연 이게 논리에 맞는 얘기인가? 어떻게 현생 인류 모두가 결혼을 통해 생식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나는 현생 인류가 하나의 발원지가 있다고 굳게 믿는다. 물론 나만의 생각은 아니지만,
실제로 인류학자들과는 달리 언어학자들은 하나의 발원지를 굳게 상정하고 언어를 연구한다. 그렇게 해야지만이 언어의 변천사를 연구 하는게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구상의 언어를 샘계의 언어, 또는 함계의 언어로 구분 짓는다.
샘계 , 함계 언어의 발원지는 역시 메소포타미아 지역이다.
이곳 역사는 심지어 이집트의 역사 조차도 명함을 내밀 수 없을 정도로 유서 깊다. 수메르, 아카드,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등등 한번쯤은 들어 봤으리라.
그리고 쐐기 문자가 있다. 쐐기 문자는 현재의 모든 문자 체계의 아버지로 여겨지고 있다. 알파벳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제외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 이외의 모든 글은 사실상 자연 발생적으로 생격났다는 게 정설이다. 그래서 한글을 위대한 글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어떤 학자는 한글을 문자의 사치라고 말할 정도이니 말이다.
어쨌든 , 쐐기 문자를 통해서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 이곳이 인류의 발상지라는 것을 .
왜? 왜? 한번 생각해 보라, 쐐기 문자만큼 조악하고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글을 본적이 있는가? 이 글자 체계는 태고의 순간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메소포타미아를 기점으로해서 서쪽을 향해 서서히 멀어질 수록 글자는 유려함과 세련됨을 갖는 것으로 변천한다.
동쪽으로 갈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중동 글자보다 중국글 한자가 더 선이 부드럽고 한자 보다 한글이나 히라가나가 선이 더 부드럽다.
'역사의 현장 > 세계사 편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 사이의 반목과 갈등의 역사 -2부 (0) | 2014.09.15 |
---|---|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 사이의 반목과 갈등의 역사 -1부 (0) | 2014.08.29 |
인도의 무굴 제국 및 동인도 회사 -인도와 웃으면서 헤어진 영국 (0) | 2014.08.27 |
인도의 고대 문명과 종교, 및 카스트 제도에 대한 이해 (0) | 2014.08.25 |
선 오브 갓/ 예수의 생애/ 성경과 일치한가 (0) | 2014.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