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세계사 편력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 사이의 반목과 갈등의 역사 -2부

안개 속 구름 2014. 9. 15. 01:30

 아바스 왕조를 세운 알사바는 권력을 장악하자마자 시아파 지도자를 살해하면서 탄압하였다.  강력한 중앙 집권 정책을 시행한다.  아랍인 우월주의를 배척하였다.  차별을 없애 이슬람을 세계적 종교로 변모 시켰다.   아바스 왕조는 거대한 평등 사회를 주장하는 시아파를 탄압하고, 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 이전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된다. 수도를 바그다드로 옮긴 이유는 아바스 왕조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이슬람의 중심인 이란을 견제하기 위함이었다.

 

순니파: 예언자의 관행과 합의를 따르는 사람들, 아랍의 전통을 강조하는 종파이다.  이슬람의 역사는 수니파의 역사라 볼 수 있다.  그들은 국가를 관리하다 보니 법학이 발달하게 됐다.   이집트 카이로에 수니파의 법학을 연구하는 대학이 있다.  그곳에서 신학체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파티마 왕조: 시아파의 한 분파인 이스마엘파가 만든 왕조이다.  이스마엘을 이맘으로 추대하는 종파이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딸이 파티마이고 알리의 부인이 파티마이다.  그들의 정신을 기리자는 의미로 이집트 카이로에 파티마 왕조를 수립하였다. 북부 아프리카 전역을 통일하게 된다.  압바스 왕조의 칼리프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정통성을 지닌 합법적인 지도자라고 주장하였다.

 

셑주크 투르크:  돌궐족을 투르크라고 한다.   중국에서 도망가는 돌궐 족이 동진하는 아랍인들과 충돌했다.  탈라스 강에서 있었기 때문에 탈라스 전투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투르크 족이 아랍족과 연합하면서 이슬람교로 개종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당나라 고선지 장군에 대항하여 전투를 치른다. 이어서 이들은 이란과 시리아 지역을 통일하게 된다

 


십자군 전쟁과 몽골 족 침입은 이슬람 세력에 큰 영향을 준다.  몽골인들은 무슬림으로 개종한 상태였다.  순니파는 그들을 인정하지 않고 주적으로 간주하고 전쟁을 치른다.  이 때 오스만 제국이 탄생하게 된다.  14세기 부터 다양한 종교를 통합하면서 3대륙을 통합하게 된다. 오스만은 종교 공동체를 통해 다양한 종교의 화합을 추진한다.  심지어 기독교도 포용하는 관용 정치를 편다.  이 시기부터 200년간 시아파와 수니파가 화해를 도모하게 된다.  

16세기 이란에서 시아파가 사파비 왕조를 세우면서 갈등이 재등장한다.  시아파를 공식적으로 국교로 선포하였다.  수니파에 대한 본격적인 탄압정책을 시행한다.  수니파의 대국인 오스만 제국과 전쟁을 수행한다.  하지만 나중에 시아파가 이란에서 쫓겨 나게 된다.  그래서 이라크 남부에 많은 시아파 교도가 머물게 된다. 

 




                      (이미지 출처:newscham)

서방 기독교와의 관계: 유럽 제국주의 영향 아래 놓이면서 이슬람 원리 주의 운동이 등장하게 된다. 18세기 중엽부터 새로운 이슬람 복귀 운동이 등장한다.  19세기 후반에는 무슬림 단결을 주장하는 범이슬람 운동이 등장한다.  외세에 대항하여 단결을 주장하는 아프칸이라는 지도자가 등장한다..  20세기에는 이슬람형제단이 등장한다.  오늘날 이슬람의 가장 큰 문제는 종파간의 갈등이다.  문제가 내부에 있다는 시각이 강하다.  2003년 이라크 전쟁이라는 외세의 간섭이 종파간의 갈등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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