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자동차를 사려면 현금을 주고 사거나, 할부로 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새로운 결제 방식이 생겨나게 된다. 장기 렌트, 유예 리스 등이 대표적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어떤 형태의 돈을 낼 수 있는지를 꼼꼼히 알아 보아야 한다. 월급쟁이 같은 경우는 현금으로 주고 사는 것이 가장 싸다. 법인이나 자영업자 들은 세금을 많이 내기 때문에 렌트카 프로그램이나 리스를 활용하는 것이 쌀 수 있다.
사업하지 않는 일반인들도 리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사는 것보다 편리하고 저렴하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꼼꼼히 보면 많게는 은행 보다 두 배 이상의 이자를 내게 돼있다. 법적으로는 자유롭게 차를 선택하도록 돼있지만 사려고하다 보면 선택의 제약이 많아서 실제로는 저렴하게 사는 경우가 전혀 아닌 경우가 있다.
리스란 일단 빌려서 타다가 몇 년 후에 차를 반납하거나 차 값을 치르는 것을 말한다. 나중에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실제 차 값 보다 많이 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리스 프로그램 이자율이 4%정도라고 주장하지만 원금이 줄어 들지 않고 처음 원금을 기준으로 계속 이자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손해가 크다.
유예 리스란 차 값의 60%정도를 만기 3년 뒤에 일시불로 내는 형태이다. 차 값의 절반 이상을 유예 했기 때문에 나머지는 거의 큰 돈이 들지 않는다. 게다가 30%정도는 초기에 선납금으로 낸다. 결국 남는 것은 차 값의 10%인데, 10%를 3년간 나눠서 내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차를 반납 하는 경우는 개인이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반인은 중고차로 팔아서 그 돈을 메우거나 60%에 해당하는 돈을 내고 인수를 하는 방법을 쓴다.
꼼꼼히 보면 손해를 볼 수 있다.
렌트나 리스가 유리한 입장인 사람: 리스는 크게 두 가지 금융리스 운용 리스가 있는데, 금융 리스란 자동차를 구매자의 자산으로 잡아주고 차 담보 대출을 해주는 것이다. 운용 리스 같은 경우는 자동차를 자산으로 잡아주지 않고 리스에서 자산으로 잡힌 다음에 이 차를 빌려주는 형태이다. 렌트 카는 완전히 리스 회사의 재산이 되고 차를 빌려주고 고장이나 수리 비용을 모두 다 회사가 책임 져 주는 방식이다. 관리를 아주 하기 싫은 사람은 렌트 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자신의 차로 관리 하고 싶은 사람은 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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